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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용품

햄스터 모래 추천. 어떤 걸 써야할까?

by 햄스터 정보 봇 2020. 4. 11.

(마지막 수정일: 2020. 11. 5)

 

[ 모래의 필요성 ]


햄스터는 물목욕을 하지 않으며 그루밍을 하거나 모래를 이용해 스스로 털을 관리하는 동물입니다. 일부 햄스터는 모래에 소변을 가리며 모래를 파고 놀면서 발톱을 정리하기도 합니다.  

 

보통 드워프 햄스터는 입자가 작은 목욕용 모래가 필요하고 골든 햄스터는 화장실 모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골든 햄스터의 서식지에는 표면에 마른 흙이 있어 그를 이용해 스스로 털을 관리해왔기 때문에 골든 햄스터에게도 입자가 작은 모래는 중요합니다.


또한 사막에서 서식하는 로보로브스키는 골든, 드워프 햄스터보다 더 넓은 모래 구역이 필요합니다.

 

모래 목욕을 즐기는 드워프 햄스터
소변을 보러온 골든햄스터

 


햄스터가 편안하게 털을 관리하고 모래를 파고 놀기 위해서 드워프, 골든 햄스터는 지름 20cm 이상, 로보로브스키 햄스터는 케이지의 1/3 이상의 모래구역*이 필요합니다.

* 케이지의 크기가 5000c일 경우 약 1700의 모래 구역이 필요합니다.

 

지름 30cm 모래존

 

 



[ 그렇다면 어떤 모래를 써야할까? ]


햄스터에게 모래존을 제공할 때 어떤 모래를 써야 할지 고민이라면 사막모래를 추천합니다. 사막 모래는 입자가 작은 자연 모래로 햄스터에게 필요한 모래의 조건에 맞으며 현존하는 모래 중 가장 안전하고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하겐 사막모래 또는 쥬메드 사막모래를 사용합니다. 밝은 색상의 모래를 사용하면 혈뇨를 관찰하기 쉽습니다.

 

하겐 사막모래 옐로우/ 레드/ 블랙

 

간혹 의료목적으로 사막모래를 쓰지 못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햄스터가 사막모래에 소변을 가리지 못 하거나 발톱 관리의 목적으로 사막모래 외에 다른 모래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다양한 모래들 ]


두부모래, 콘콥베딩, 호두베딩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지만, 식용이 아니라 다량 섭취 시 장폐색의 위험이 있고 곰팡이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리펫 두부모래/ 할란 콘콥베딩/ 케이티 호두베딩

 

벤토나이트 모래

수분을 흡수하고 물에 닿으면 녹은 후 다시 굳는 성질이 있어 햄스터의 코와 발바닥을 건조하게 하고 섭취 시 볼주머니 괴사와 장폐색, 눈에 들어가면 각막 손상과 실명의 원인이 되어 죽음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목욕모래

사막모래에 비해 입자가 너무 작아 호흡기 질환과 눈병을 일으키고 향이 있는 제품은 햄스터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드펠렛

소나무를 압축시켜 만든 연료입니다. 소나무를 포함한 침엽수는 그 자체로도 햄스터에게 해로우며 관절에도 무리를 주고 소변을 보면 으스러져서 먼지가 날리기도 합니다.

벤토나이트/ 목욕모래(향모래)/ 우드펠렛

 

 

쿼츠샌드

다른 사막모래보다 입자가 굵은 천연모래이며, 분진이 적습니다.

호주모래

자연 모래지만, 화학적으로 흡입 시 호흡기에 안 좋아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호주모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게시 예정

청정 호주 사막모래/ 비타폴 쿼츠샌드

 

 

빔시모래

천연 경석으로 만들어져 파고 놀 때 발톱 관리에 도움이 되고, 벤토나이트와 다르게 수분을 흡수해도 굳지 않아 안전합니다. 벤토나이트를 쓰던 골든 햄스터가 사막모래를 화장실로 인식하지 못 하면 벤토나이트와 입자가 비슷한 빔시모래를 써볼 수 있습니다.

큰 입자와 작은 입자가 있으며 큰 입자는 화장실, 작은 입자는 모래 디깅용으로 사용하나 재량껏 용도를 다르게 쓸 수 있습니다.

 

빔시모래 입자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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