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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용품

햄스터 쳇바퀴 뭘 사야할까?

by 햄스터 정보 봇 2020. 4. 16.

(마지막 수정일: 2020. 12. 24)

 

[ 쳇바퀴의 필요성 ]
햄스터에게 쳇바퀴는 운동기구이며 장난감이기도 합니다. 야생 햄스터의 영역은 평균 3.5 제곱 킬로미터이며 작은 몸에 비해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지 내에선 햄스터의 활동량을 충족시킬 수 없고 비만이 되기 쉬워 쳇바퀴를 필수로 둬야 합니다.

간혹 소저를 쳇바퀴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며 소저는 구조상 햄스터가 매일 돌리기 적합하지 않아서 쳇바퀴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쳇바퀴와 햄스터

소저가 쳇바퀴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 : 조이드님의 블로그 (클릭)

소저를 넣어주고 싶다면 며칠에 한 번씩 타게 해 주는 게 좋고 소저를 고를 때는 경사가 덜하고 플라스틱이나 나무처럼 가벼운 제품으로 드워프 30cm, 골든 35-40cm 정도의 소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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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쳇바퀴를 고를 때 주의할 점 ]

1. 크기
햄스터가 쳇바퀴를 탈 때는 몸이 U자로 휘면 안 됩니다. 평지에서 달리는 것처럼 몸이 일자로 펴져야 하며 고개도 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조건에 맞는 쳇바퀴의 최소 크기는 골든 30cm, 드워프 25cm, 로보 22cm입니다.

실제로 22cm 작은 아크릴 쳇바퀴를 사용하던 골든 햄스터 두 마리가 디스크에 걸린 걸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쳇바퀴가 클수록 햄스터가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윈터화이트 쳇바퀴 비교사진 (사진 속 햄스터는 보통의 윈터화이트보다 체구가 작은 편)

파랑, 투명, 핑크, 주황색 쳇바퀴 순으로 21, 25, 26, 30 cm입니다.

 

골든 쳇바퀴 비교사진

투명, 초록, 나무색 쳇바퀴 순으로 22, 30, 42 cm입니다.

 

평균보다 큰 개체들은 최소 사이즈가 아닌 쳇바퀴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고 적합한 크기의 쳇바퀴를 넣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예시 사진들을 참고해주세요. (출처; 작성자 허락받음)

 

좋은 : 등이 직선으로 펴져있으며 머리가 어깨 위로 들리지 않아 자연스럽게 달릴  있는 자세입니다.

 

 

나쁜 : 등이 심하게 휘어있으며 머리도 들려있습니다.

 

 

애매하게 나쁜 : 등은 펴진 것처럼 보이지만 머리를 살짝 들고 있습니다. 뛰면서 가끔 머리를 드는 것은 정상이지만 달리는동안 계속 머리를 들고 있는 것은 쳇바퀴가 작아 달릴 때 얼굴이 쳇바퀴 표면에 닿는다는 뜻입니다.

 


2. 소재
쳇바퀴의 흔한 소재는 아크릴, 플라스틱, 나무 등이 있는데 아크릴 쳇바퀴는 무게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가고 드워프의 경우 발바닥에 털이 있어서 미끄럽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에게 적절한 크기를 맞추면 다른 쳇바퀴에 비해 심하게 무거워지고 비싸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플라스틱 쳇바퀴를 추천합니다. 

 

3. 구조 (모양)

햄스터가 달리는 부분에 구멍이 있으면 햄스터의 발이 빠져 골절되거나 bumblefoot (발피부염, 발 상처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것) 을 유발할 수 있고 미끄럼방지턱이 크면 발을 다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양축 쳇바퀴도 끼임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한 면이 막혀있는 쳇바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판이 있는 쳇바퀴가 햄스터에게 더 안정적이며 폭이 넉넉해야 편하게 달릴 수 있고 거치대가 부실한 몇 쳇바퀴는 아크릴 거치대 개조 또는 자석 개조를 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쳇바퀴 뒤판 또는 달리는 면에 틈이 있는 제품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피해주세요.

발빠짐 양축 쳇바퀴
미끄럼방지턱이 큰 쳇바퀴와 실제 사고 사례 사진

(사진 출처)

 

달리는 면과 뒤판에 틈이 있는 쳇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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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쳇바퀴 추천 ]

골든햄스터:
겟쥬 나무 쳇바퀴 42cm, 워덴트 12인치, 사일런트휠 와이드 (12인치)

겟쥬, 워덴트, 사휠

 

페디그리에게는 사휠 보다 폭이 넓은 워덴트나 크기가 큰 겟쥬 쳇바퀴도 좋습니다.


드워프 햄스터:
워덴트 11인치, 사일런트휠 레귤러(또는 글로우, 12인치), 트릭시 33cm, 트릭시 28cm

워덴트, 사휠, 트릭시

 

트릭시는 크고 가볍지만 폭이 좁아서 골든햄스터가 아닌 드워프 햄스터에게 추천합니다.

 

로보로브스키:

트릭시 28cm, 사일런트휠 9인치

트릭시, 사휠

트릭시 28cm의 앞판을 제거하면 가벼워서 로보가 돌리는 데에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 앞판을 제거할 경우 뒤판이 기울어져 지지대에 닿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쳇바퀴를 넣어주시기 전에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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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참고해서 예쁜 쓰레기가 아닌 햄스터에게 좋은 쳇바퀴를 사주도록 합시다. 자는데 시끄럽다고 쳇바퀴를 빼거나 햄스터볼을 사용하는 것은 학대 행위이며 간혹 햄스터가 애기라서 작은 쳇바퀴를 쓰는 분이 있는데 햄스터는 금방 자라고 애기 때도 가볍고 큰 쳇바퀴를 잘 돌립니다. 처음부터 좋은 쳇바퀴를 사주면 이중 소비를 방지할 수 있어요.



We thank FiveLittleHams for letting us use the pictures to disseminate information on proper hamster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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