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베딩 어떤 걸 써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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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는 굴을 파는 습성이 있습니다. 햄스터가 편하게 굴을 파기 위해서는 키 높이의 두배인 약 20~40cm 이상 나무 베딩을 깔아줘야 합니다. 햄스터가 디깅을 하지 않는다고 나무 베딩을 깔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베딩은 완충제 역할을 해서 햄스터의 낙상을 방지하며 털 사이에 유분을 흡착하고 피부병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여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디깅 박스는 좁아서 제대로 디깅을 할 수 없고 환기가 잘 안 되며 디깅 박스를 쓰는 것보다 케이지 전체에 베딩을 높게 까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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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국내 햄스터 베딩은 은사시나무로 만든 아스펜 베딩을 많이 사용합니다. 향이 나는 베딩이나 침엽수[ 히노끼(편백나무), 전나무, 소나무 등 ] 베딩은 햄스터를 비롯한 모든 설치류에게 부적합하며 압축 베딩은 먼지가 많아 좋지 않습니다. 신소재 베딩처럼 소재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베딩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베딩의 입자 또한 중요합니다. 입자에 따라서 부피, 보온성, 굴 유지력이 달라집니다. 칩 형태의 경우 딱딱하고 가성비*가 떨어지며 굴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너무 뾰족한 형태의 베딩은 햄스터가 다칠 수 있습니다.

*베딩을 살 때는 보통 무게를 보며 가격을 비교하는데 가격은 무게가 아니라 부피로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밀라모어(칩 형태)는 무게로 계산하면 저렴해 보이지만 부피로 계산하면 매우 비싼 베딩입니다.

[ 다양한 베딩의 특징 ]

- 국가는 원산지, 제조국이 아닌 회사의 국가

- 굴, 먼지, 보온의 수치는 적당히 적은 것이니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 것

- 굴 유지력이 1~2 이하면 다른 베딩과도 섞이지 않습니다

출처 베포포님 블로그

출처 베포포님 블로그

 

[ 추천하는 베딩 ]

- 나무 베딩
모모팜 소프트, 와일드, 엠텍 소프트, js bio 1cm

엠텍 소프트,모모팜 소프트, 모모팜 와일드, js bio 1cm

 

Js bio 1cm는 입자가 커서 단독 사용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 종이 베딩

해동지, 피버코어 에코베딩, 클린앤코지 ( 무향 )

염색하고 자른 해동지, 클린앤코지, 피버코어 에코베딩

 

할란 아스펜 쉐이빙 베딩은 먼지가 많고 단독 사용 시 너무 뾰족해서 안 좋지만 털어서* 다른 베딩과 섞으면 굴 유지력을 높여줍니다. 주로 모모팜(엠텍) 소프트와 섞어서 씁니다.

먼지에 예민한 아이라면 할란 아스펜 쉐이빙 대신 피버코어 에코베딩을 다른 나무 베딩과 조합해서 굴 유지력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베딩 먼지는 주로 빨래망에 넣어서 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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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베딩과 디깅은 햄스터의 복지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며 이유 없는 무베딩, 천베딩 사용은 학대행위입니다. 어떤 경우든 쉽게 천베딩, 무베딩을 택하지 말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합니다.

밥그릇에 베딩이 들어가면 베딩을 빼는 게 아니라 밥그릇을 올려둘 데크를 사도록 합니다. 보일러가 너무 세다는 이유로 베딩을 안 까는 경우나 (오히려 뜨거운 맨바닥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셈) 여름에 칩 형태의 베딩이나 종이 베딩을 단독 사용하는 등 온도조절 문제로 제대로 된 나무 베딩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온도조절은 냉난방기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만약 햄스터에게 나무 베딩 알러지가 있어 나무 베딩을 깔지 못 한다면 정말 나무 베딩의 문제인지, 먼지 때문은 아닌지 확실히 확인해야 하며 최후의 수단으로 나무 베딩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봇 티스토리 알러지 글(클릭)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