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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사육 환경

햄스터 케이지의 형태와 환기의 연관성

by 햄스터 정보 봇 2020. 4. 10.

먼지는 작은 움직임에도 기류를 타고 날아올라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시간이 지나면 바닥으로 가라앉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때 까지 움직입니다. 때문에 먼지는 바닥, 그리고 물건 주변과 구석에 고이기 쉽습니다. 

 

 

 


이런 먼지의 특성은 햄스터 케이지 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햄스터가 케이지에서 움직이면 케이지 안에 있는 먼지는 기류를 타고 올라간 뒤 언젠가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구석으로 몰리게 됩니다. 먼지는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다면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짝 옆으로 퍼지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먼지가 케이지 높이보다 더 높이 떠오른다면 케이지 밖으로 배출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먼지 입자의 크기와 햄스터의 움직임에 따라 날아오를 수 있는 높이는 달라짐)


때문에 뚜껑이 있는 케이지는 환기에 절대적으로 불리 할 수밖에 없습니다. 먼지가 위로 올라가다 뚜껑에 닿게 된다면 더 이상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숨구멍이 작은 케이지라면 먼지의 움직임이 가로막힐 가능성이 더욱 더 커지므로 환기에 더욱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실내가 건조할수록 정전기가 더 많이 생기기에 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뚜껑의 플라스틱이나 아크릴부분에 잡혀 있게 될 가능성이 늘어납니다.


 

 


더불어 서큘레이터등을 이용한 강제 환기시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서큘레이터는 선풍기처럼 뒷면으로 공기를 빨아들인 후 앞면으로 공기를 내뿜어서 정체된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계입니다. 때문에 케이지를 놓은 장소에 먼지가 많다면 방안에 있던 먼지를 케이지 안으로 집어넣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서큘레이터는 방안 청소와 환기를 충분히 해 준 뒤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체 베딩 갈이를 할 때 사용하던 베딩을 섞는것이 좋다고 해서 가장 바닥 부분에 깔린 베딩을 쓰는것은 먼지가 많아 좋지 않습니다. 베딩이 단팥빵이라고 생각하시고 제일 깨끗한 앙꼬부분만 빼서 재활용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kaol86/221715586569 "조이드님의 블로그"

 

 


 

 

 

환기가 어려운 케이지

 

왼쪽 사진처럼 케이지를 바로 쌓아놓거나, 오른쪽 사진과 같이 랙을 사용하더라도 위 케이지와 15cm 이상 띄어놓지 않으면 환기에서 불리합니다. 케이지를 수평이 되게 두거나 흔들림이 적은 랙을 사용하여 충분한 공간을 두고 사용해주세요. 

 

 

추천하는 케이지 형태

 

요즘은 뚜껑 없이 완전히 오픈된 케이지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뚜껑 없이 오픈된 형태로 케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 골든 햄스터 기준 베딩 높이 제외 30cm 이상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케이지를 제작하실 땐 꼭 할 수 있는 한 크게, 넉넉한 높이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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